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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만난 십일월, 강릉 November에 머물다

시월, 이맘 때쯤 즐겨 듣는 노래로 베리 매닐로우의 'When October goes'라는 곡이 있다. 그의 차분한 목소리는 가을의 쓸쓸함을 닮았다. 시월의 느낌 그대로다. 이보다 앞서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 때면 매년 듣는 음악은 유이치 와타나베의 'The September song of a boy'다. 곡 가득한 현의 선율, 그리고 그와...

늦은 휴가를 가을 속에서 - 일정 정리

지난 시월 초 다녀온 남도 여행에 대한 후기 정리를 서둘러 마쳤었더랬다.일정 때문에 밀렸던 탓도 있었고, 게으름이 극에 달한 탓도 있었다. 하지만 마냥 미룰 수는 없었던 것이, 여름에 패스했던 휴가를 이번이 아니면 못 챙겨 먹을 것 같아서 급히 휴가를 신청했기 때문이었다. 휴가 다녀오면 분명 또 그만큼의 여행 후기-누가 쓰라고 했겠냐마는 스스로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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