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인내, 연단, 그리고 소망....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한참 전의 일이다.
형님이 먼 걸음을 하여 사무실에 찾아오셨었고, 즐겁게 저녁식사와 커피 한 잔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형님이 꺼낸 성경 구절이 로마서 5장의 말씀이었다.
어려운 상황은 참고 견딤을 배우게 하고, 참음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어 정금을 얻듯이 연단을 하게 하고, 그로써 소망을 이루게 된다. 어려움을 기꺼이 감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음이 믿음의 자세란다.

차를 몰고 나와 한창 주일예배 중일 교회 앞을 지나쳐 사무실로 향하면서 계속 이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좀 어수선하고 경황없고 분주하기만 하다.
일정상으로 바쁘기만 하면 버틸만 할 텐데, 마음쓰임까지 바쁘고 혼란스럽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 하루하루 상황이 다르고, 매일 새로운 일이 주변에서 터지고, 손에 든 수많은 것들은 차마 내려놓지도 못하고 그 위에 또 무언가를 쌓아가는 나날이다.

좀더 차분히 문제를 나열해보자.
급하지 않게 상황을 판단해보자.
모든 것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해답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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